「 어르신 분들의 품격이 존중받는 복지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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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이용 어르신 기고문
등록일
2019-10-07
작성자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조회수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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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우리복지관을 이용하시는 강길근 어르신께서 쓰신 글로 주위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시면 복지관을 많이 이용하셔서 회복하기를 마음으로 써 주신 글입니다.

본인 혹은 주위 이웃 분들을 위하여 많은 어르신 분들이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발한동에 거주하고 있는 1947년생 강길근입니다.

몇 년 전 지병으로 갖은 고생하던 아내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하루하루를

허전하고 무료하게 생활하였습니다.


지난 해는 연로하신 어머니 마저 노환으로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다.

그 후 저는 안식처인 가정이 적막강산 같고 또한 삶의 질이 소리없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맹목적으로 거리를 배회하였고 밤은 술로 지새우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되는대로 살았으며 늘 삶을 포기할 정도로 심신이 많이 괴로웠습니다.

우연히 탁구치는 지인을 만나 묵호노인종합복지관 탁구장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느낌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여러 날을 장기간 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심신이 조금씩 호전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나는 탁구만이 살길이구나 생각하고 주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복지관에 출근하였습니다.


탁구 실력이 하루하루 발전하는 만큼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세상이 밝아 보이고 부젼 사람들과도 대화하며 친근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